날으는 꼬리복 2018

2018년 12월 27일
firework
불장난 2018 _ 이 강산
2018년 12월 12일

한지 haji , 호두나무 walnut, oil finishing / 350*800*350/2018 / 이 강산

한지라는 소재를 입체화 시키는데에 여러 시도를 했었습니다. 선으로 면을 만들어 보기도 하였고 닥죽을 이용해 전체를 뒤덮는 입체물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종이를 입체화 하는 과정중 배운 한지가 가진 특별한 점은 본드 없이 물만 있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 한지의 섬유소가 길기에 그런거 같습니다.

 

한지는 백지 라고도 부릅니다. ‘하얗기 때문에’ 라고 여겨지지만 100번 손이 간다라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얼마전 청주 문의면 소재의 한지 작가님 이종국 선생님께 한지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워크셥 형태로 배운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지를 만들어 보니 온 몸은 고단하고, 그 과정이 길고도 길었습니다. 이렇듯 어렵게 우리손에 들어오는 한지이니 만큼 그 특별함이 더더욱 돋보여 보입니다.

이번 작품은 이름이 ‘날으는 꼬리복’ 이라고 지어보았습니다. 퉁퉁하니 부푼 몸매가 꼭 복어가 연상되었습니다. 작품명을 어떻게 멋있게 지을까 많이 고민도 하고 어려운 한자를 덧붙여 짓기도 하였었는데 이제는 .. 작업중에 떠오른 이미지로 이름을 짓습니다. 조금더 귀여운 이름 이지요?

바람이 불면 중심 잘 잡힌 꼬리복이 흔들립니다. 휙 하고 돌아가며 빛 무리는 뿌리는 모습이 흡족스럽습니다. ㅎㅎ

움직이는 빛무리를 동영상으로 찍어두었는데.. 부득이 본 게시판에는 올리지를 못하네요… !! 어서 유투브 계정을 손봐야 겠습니다. 동영상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pharaohlee/22142815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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